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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짝지근해 7510> 내용, 등장인물, 후기

by 잡지식방장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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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7510> 내용

타고난 미각으로 제과회사 우수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치호. 항상 알람소리에 맞추어 6시 시강, 8시 출근, 5시 퇴근을 6시에 집 도착. 이 모든 것을 정확히 지키는 극 J의 쳇바퀴 도는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히트 상품인 두부쉐킷도 개발하지만 일상에서는 남들이 보기에 좀 모자라고 공감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 치호에게는 도박을 즐기며 연체를 밥 먹듯이 하는 형 석호가 있다. 형의 빛을 대신 갚기 위해 대부 업체를 찾아간 그는 미혼모이면서 세상 긍정 마인드 일영을 만나게 되고 주차비 지원 안 해주냐는 치호에게 오백월을 건네주려고 따라가다가 계단에서 넘어진 그녀를 업고 병원으로 뛰다가 치호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다. 치호는 퇴징탕에 매일 과자만 먹다가 영양실조에 걸려있었다. 치료를 받고 나온 일영은 지갑이 없어 치호에게 병원비와 밥값을 빌리며 같이 밥을 먹게 된다.

첫 만남후 일영은 우연히 아픈 치호와 같이 밥을 먹는 밥풀 사이가 된다. 일영과 가까워지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과 새로운 인생의 소소한 맛을 알게 된 치호, 일영 역시 순수한 치호에게 믿음을 느끼며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순수한 만남을 이어간다.

이렇게 중년의 사랑을 이어가는데 주변에 여러 가지 걸릴돌들을 만나게 된다. 동생 치호를 그냥 물주 정도로 생각하는 석호는 은숙에게 동생을 꼬셔서 결혼을 하도록 지시하고 치호를 만나러 왔던 은숙은 우연히 만난 제과회사 김실장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릴 때 사고를 쳐서 딸 진주를 낳고 도망간 애아빠 이육구는 올림픽 때만 되면 술을 먹고 와 꼬장을 부리는데 이번에도 일영에게 협박을 하러 가던 도중에 잡아놓은 뱀이 빠져나와 물리면서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밥풀 친구가 된 치호와 일영이 진주와 함께 밥을 먹고 있는데 나타난 석호는 치호를 위협하고 데리고 가려 하자 일영은 석호의 뺨을 때리고 석호도 일영의 뺨을 받아치자 열받은 진주는 석호에게 주먹을 날린다. 치호와 석호는 나가버리고 진주도 화가나서 가버린다..

얼마 후 석호는 일영과 치호가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일영의 집을 찾아갔다가 진주는 보고 따라갔다가 얻어터지는데 마침 집으로 돌아오던 일영과 치호는 진주의 비명을 듣고 달려오고 진주가 석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치호는 이성을 잃고 형을 두들겨 패고 일영은 다 나가라고 소리친다. 이일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괴로워하던 치호는 단골 약국 약사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치호는 약사 덕분에 자기의 마음을 알게 된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치호는 생방송 중에 일영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하고 이 방송을 본 석호는 진주를 찾아가 무릎 꿇고 빌며 치호는 받아달라고 부탁한다. 진주는 집에 돌아온 일영에게 치호의 방송을 보여주며 가보라고 하고 이렇게 두 사람은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

재회한 치호와 일영은 김밥 드라이브스루를 차려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등장인물

유해진 (차치호) : 뛰어난 미각을 타고난 제과회사의 연구원으로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뽑히기도 하지만 현실감각이 없어 외톨이처럼 지낸다.

김희선 (이일영) : 대출금을 갚기 위해 대출회사를 찾아갔다가 회사콜센터 직원으로 입사한다. 어떤 상황에도 긍정 마인드를 가진 인물.

차인표 (차석호) : 도박을 즐기는 망나니 같은 치호의 형. 범죄에도 연루되고 동생 월급으로 도박하는 등 파렴치한처럼 지냈지만 과거 기억이 드러나며 갱생하며 일도 시작하고 일영을 제수씨라 부르며 받아들인다. 또한 진주에게는 세상 조카바보가 된 모습도 보여준다.

진선규 (병훈) : 제과회사 사장 아들이며 자칭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치호의 연구실적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아낀다. 방송에 출연하는 치호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한선화 (은숙) : 석호와 도박을 즐기고 방탕한 생활을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일영과는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친해진 사이. 그 후 정신을 차리고 착실히 지내며 석호도 설득한다.

 

 

후기

김희선의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여서 관심이 갔다. 상대 배우가 유해진이어서 의외이긴 했지만 영화 속에서 항상 긍정 마인드를 지닌 여성으로 순박한 치호의 매력에 빠져 직진하는 모습을 열연한다. 처음 제목뒤의 7510이 뭘까 궁금했는데 주인공인 치호와 일영을 숫자로 표기한 것이다..

순수한고 소심한 치호와 활발하고 긍정적인 일영 이 두 사람의 관계만 봐도 즐겁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관계가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면 제목 그대로 달짝지근함이 전해진다. 오랜만에 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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