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인간의 탐욕,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나비족
등장인물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그리고 그의 부인 네이티라(조 셀다나)는 하늘의 사람들과의 전쟁이 끝나고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로아크(브리튼 달튼), 루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 그리고 입양한 딸 키리(시고니 위버)와 인간의 아들 스네이크와 함께 판도라 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평화를 깨뜨리는 하늘의 사람들은 죽은 마일즈 쿼리티 대령의 기억을 아바타에 주입해 부활시켜 부대원들과 함께 판도라 섬으로 보내게 된다.
<아바타 - 물의 길> 줄거리
나비족의 족장인 제이크 설리는 네이티리와 결혼을 하여 첫째 아들 네테이얌, 둘째 아들 로아크, 딸 투크 그리고 입양한 딸 키리와 함께 판도라 행성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하늘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판도라 섬의 일부를 초토화시킨다..
1년 후 판도라로 다가오는 우주선 안에는 마일즈 쿼리치 대령과 RDA 부대원들은 아바타로 부활하여 나비족의 대장 토루크 막토제이크를 반역자라 말하며 그를 죽이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다. 하늘의 사람들은 이미 판도라 섬에 기지를 건설해 두었고 제이크 일행은 하늘의 사람들이 기지 건설을 위한 보급을 방해하는 등 개발을 더디게 만들고 있었다. 도착한 마일즈 대령 일행은 아바타로 부활한 자신들을 확인해 뵈 위해 무장을 하고 숲 속을 순찰하다 자신이 죽은 장소를 발견하고 메모리를 통해 제이크가 마일즈를 죽인 것을 확인한다.
숲 속에서 이상한 발자국을 발견하고 쫓던 아이들은 발각되어 마일즈 일행에게 붙잡히게 된다. 다행히 제이크, 네이티리에게 연락이 되어 두 사람은 아이들을 구하러 온다. 총격전이 벌어지고 도망치는 데 성공하지만 스네이크는 붙잡히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제이크는 마일즈가 다시 자기을 잡으러 올 것을 예상하고 가족들과 함께 숲을 떠난다, 긴 여정 끝에 바다의 멧카이나 부족 토우와리를 찾아갑니다. 멧카이나 부족은 제이크 가족의 모습을 보고 자신들과 다른 생김새에 처음엔 경계를 하고 아이들은 제이크의 자식들을 따돌린다.
힘겹게 멧카이나 부족의 생활에 적응해 가던 어느 날 마일즈 대령 일행은 스네이크를 앞세워 바다 부족들의 마을을 찾아다니며 제이크가 있는 곳을 밝히라며 마을을 초토화시킨고 제이크를 꾀어내기 위해 바다의 돌쿤을 잡아 죽이고 보란 듯이 바다에 띄워 놓는다. 이에 멧카이나 부족을 흥분해서 싸우려 하지만 제이크가 막아서면서 정리되는 듯했다.. 그런데 제이크의 아들 로아크가 자기의 친구 파야칸에게 알리러 가면서 다른 아이들도 엮이게 된다. 파야칸에게 속식도 알리고 추격기도 빼냈지만 이미 마일즈 일행에게 둘러싸였고 아이들을 구하러 온 제이크와 멧카이나 부족원과 마일즈 일행의 싸움이 벌어진다. 싸움도중 큰 아들 네테이얌이 사망하고 다른 가족들은 목숨을 구하여 마을로 돌아온다. 돌아온 제이크는 다시 멧카이나 부족을 떠나려 하지만 토우와리와 멧카이나 부족이 제이크 가족을 받아들이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한편 스네이크는 싸움 중에 죽어가는 마일즈 대령을 구해주고 홀로 돌아와 버린다. 스네이크는 죽은 마일즈 대령의 아들이었는데 아바타에서의 전쟁 후 하늘의 사람들은 다 돌아갔는데 너무 어려서 판도라 섬에 남아 제이크 가족들과 함께 지냈던 것이다.
감상
2009년 개봉과 동시에 혁신적인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아바타의 후속 편 아바타-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13년 만에 다시 선보인 영화로 전편이 숲과 하늘에서의 화려한 전투씬이 인상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더욱 향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전편인 아바타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은 그 후속 편을 애타게 기다려 왔을 것이다.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드디어 두 번째 아바타-물의 길이 관객들을 찾아왔다. 다소 긴 러닝타임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영상미와 현실적인 음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영화 개봉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에 대해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2년 뒤 '아바타 3'으로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예고했다. 카메론 감독은 숲과 바다에 이어 또 어떤 신세계를 펼쳐줄지 벌써 2024년 말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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