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탈주> 등장인물, 줄거리, 후기

by 잡지식방장 2024. 7. 23.
반응형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

 

등장인물

임규남(이제훈) : 조선인민군 육군 제1사단 민경대대 소속 중사. 제대를 앞둔 규남은 출신성분 때문에 이미 정해져 있는 미래가 싫어 오랜 기간 탈주를 계획하며 충실히 부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남한으로 넘어가 새로운 내일을 시작하려고 꿈꾸고 있다. 과거 아버지가 현상 집안의 운전기사였던 이유로 인연이 있다.

리현상 (구교환) : 보위부 소좌로 아버지의 그늘 아래 정해진 길만 따라가며 살아가고 있다. 규남의 탈주를 자신의 성공 기반으로 삼으려 규남을 노력 영웅으로 탈바꿈시킨다. 과거 러시아에서 피아니스트로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현실에 순응하여 군인 생활을 하고 있다.

김동혁 (홍사빈) : 규남과 같은 부대의 하급 병사이며 이미 탈북해 남한에 있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보러 가기 위해 탈주를 준비하던 규남의 지도를 훔쳐 탈주를 시도한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탈북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현상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서현우 (차 소좌) : 1사단 전 지역을 담당하는 경무부장으로 규남에게 속아 결국은 규남과 동혁을 풀어주게 된다.

이성욱 (홍 중위) : 규남의 탈주를 눈치채고 탈주하는 규남과 차량에 함께 타고 가다 현상에게 규남을 연행해 오라는 명령을 받고 격투를 벌이다 차량이 전복되고 규남과 동혁은 탈주하며 현상에게 사살당하게 된다.

송강 (선우민) : 현상과 대립하는 인물로 친구이자 연인

이솜 (유랑민 리더) : 유랑민의 리더로 규남이 현상에게 잡히기 직전 큰 도움을 준다

 

<탈주> 줄거리

북한의 최전방 비무장 부대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은 몰래 라디오를 통해 남한의 방송을 들으며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선택할 수 있는 남한에 대한 동경을 키워가고 있다. 출신성분으로 인해 미래를 선택할 수 없는 북을 떠나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위해 오랜 기간을 준비한다. 매일 저녁 몰래 막사를 빠져나가 지뢰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도까지 작성해가며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틈타 실행에 옮길 생각이다. 그러나 규남의 계획은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에게 들키게 되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게 된다. 동혁은 자신도 남한에 있는 어머님을 보러 가겠다며 탈주에 동참시켜 달라고 한다. 간신히 동혁을 진정시켰지만 결국 마음이 급했던 동혁은 규남보다 앞서 탈주를 시도하다가 잡히고 탈주를 말리던 규남까지 탈주범으로 몰려 두 사람은 보위부로 넘겨질 위기에 처한다. 탈주범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은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규남을 탈주범이 아닌 탈주범을 체포한 노력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장 직속 보좌 자리까지 마련해주며 규남을 곁에 두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탈주를 마음먹은 규남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고 현상의 계획에 따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술에 취한 당 간부를 부축해 주는 척 위장해 차량을 탈취해 부대로 돌아와 동혁까지 빼돌려 탈주를 시도하고 이를 알게 된 현상과의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된다. 자유를 위해 남한으로 향하는 규남과 자신의 안위를 위해 반드시 규남을 체포해야 하는 현상의 목숨을 건 추격전 중에 결국 동혁은 숨을 거두게 되고 지도마저도 물에 젖어 잉크가 번져 쓸모없게 되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규남은 자신의 운에 목숨을 맡긴 채 거의 맨몸으로 비무장 지대를 질주해 남한으로 향한다. 이제 거의 남한 한계선에 다다랐을 즈음 역시 목숨걸고 추격해온 현상에게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지만 규남은 온 힘을 다해 나아가고 남한의 군인들과 대치한 마지막 순간 현상이 총을 거두며 결국 규남은 남측 군인들에 의해 구조되며 자유의 품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귀화를 마친 규남은 한국에 있던 동혁의 어머니를 찾아가 목걸이를 전달하고 이후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

 

후기

개봉 전부터 이제훈, 구교환 이 두명의 배우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높여주었던 영화이다. 영화속에서 두 배우의 연기력은 정말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영화 속 설정이 다소 허술해 보이고 이로 인해 사실감이 부족해 보인다. 탈주를 계획하며 수시로 비무장 지대를 드나드는 모습과 탈주 과정에서도 모든 상황이 규남의 탈주를 위해서 은근슬쩍 넘어가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런 설정들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는 송강 배우와 이솜 배우 등은 마지막까지 인물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없고 예측할 수 있는 단서도 없어서 영화가 끝난 뒤에는 두 사람이 왜 등장했는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결론적으로 이제훈, 구교환 두 배우의 연기는 볼만하지만, 나머지 구성이나 연출은 기대감에는 못 미친 작품이었다.

반응형

댓글